JEPQ vs JEPI 비교: 1년간 지수보다 8.63%p vs 14.55%p 덜 올랐다
같은 회계연도(2025년 7월 1일~2026년 6월 30일) 기준으로 JEPQ는 나스닥100보다 8.63%p, JEPI는 S&P500보다 14.55%p 낮았습니다. 둘 다 JP모건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커버드콜 성격의 ETF지만, 기초지수 상승을 포기한 폭은 이렇게 다릅니다. 두 펀드의 총보수는 연 0.35%로 같아서, 이 차이를 보수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글은 이 차이를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는지 따져 봅니다.
커버드콜 구조 자체, 즉 옵션 프리미엄을 어떻게 받는지는 커버드콜 ETF 구조 정리 글에서 다뤘으니 여기서는 반복하지 않습니다. 분배율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QYLD 배당율 글을 참고하세요.

두 펀드는 서로 다른 지수를 기준으로 본다
두 펀드를 같은 잣대로 놓고 보기 전에, 운용보고서가 각각 어떤 지수를 비교 대상으로 삼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점을 놓치면 계산이 엇나갑니다.
| 항목 | JEPI | JEPQ |
|---|---|---|
| 비교 지수 | S&P 500 Index | 법정 벤치마크는 S&P 500, 성과 설명의 비교 지수는 Nasdaq-100 |
| 1만 달러당 비용(연) | 36달러 (0.35%) | 39달러 (0.35%) |
| 보유 종목 수 | 131개 | 112개 |
| 포트폴리오 회전율 | 180% | 174% |
| 순자산(2026년 6월 30일) | 약 448억 달러 | 약 408억 달러 |
JEPQ 상품 페이지는 법정 벤치마크(regulatory benchmark)를 S&P 500으로 밝히지만, 운용보고서의 성과 설명은 나스닥100과 비교합니다. 이 글은 운용보고서와 같은 기준인 나스닥100으로 격차를 계산했습니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 자체의 보수와 분배는 QQQ 핵심 수치 글에 정리했습니다.
출처는 모두 SEC에 제출된 N-CSR 연간 보고서(2026년 9월 8일 제출)입니다. 순자산 금액은 보고서의 원래 단위(44,801,086,561달러, 40,819,064,229달러)를 억 달러로 옮긴 것입니다.
JEPI의 비교 지수가 S&P500이고 JEPQ의 비교 지수가 나스닥100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JEPI는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100 대신 S&P500 전체와 비교하는 상품입니다. 두 펀드를 직접 맞붙여 "어느 쪽이 더 많이 올랐나"만 보면, 애초에 다른 지수를 이긴 것인지 진 것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그래서 아래 계산은 항상 각 펀드를 자기 기준 지수와 비교합니다.
같은 기준일 성과, 그리고 포기한 상승분 계산
포기한 상승분은 다음 식으로 계산했습니다.
포기한 상승분(%p) = 기준 지수 수익률 − 펀드 NAV 수익률
이 값이 양수이면 펀드가 지수보다 낮았다는 뜻입니다. 음수이면 펀드가 지수보다 높았다는 뜻입니다. 모든 수익률은 보고서가 제시한 연환산 평균 수익률이고, 보고서 기준일은 2026년 6월 30일입니다.
JEPI (기준 지수 S&P 500)
- 1년: 22.32% − 7.77% = 14.55%p
- 5년: 13.41% − 7.47% = 5.94%p
- 설정 이후(2020년 5월 20일~): 18.07% − 11.03% = 7.04%p
JEPQ (기준 지수 Nasdaq-100)
- 1년: 34.38% − 25.75% = 8.63%p
- 설정 이후(2022년 5월 3일~): 23.33% − 17.16% = 6.17%p
JEPQ (참고, S&P 500 대비)
- 1년: 22.32% − 25.75% = −3.43%p (JEPQ가 S&P500을 웃돎)
- 설정 이후: 16.82% − 17.16% = −0.34%p (JEPQ가 소폭 웃돎)
이 숫자들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JEPI는 자기 지수(S&P500)보다 1년 기준으로 가장 크게 뒤처졌습니다. JEPQ는 자기 지수(나스닥100)보다 뒤처졌지만, 격차는 JEPI의 1년 격차보다 작습니다. 그리고 JEPQ는 S&P500과 비교하면 오히려 앞섰습니다. 기초 시장이 기술주 중심으로 오른 해에는 JEPQ가 S&P500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뜻입니다.
다만 연환산 수익률의 단순 차이는 근사치입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 효과 때문에 실제 누적 격차는 이 값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보고서가 제시한 연환산 수치 그대로 비교합니다.

위 차트에서 JEPI는 S&P500 막대와 쌍으로, JEPQ는 Nasdaq-100 막대와 쌍으로 읽어야 합니다. 펀드와 그 기준 지수를 쌍으로 읽지 않고 서로 다른 지수끼리 비교하면 잘못된 결론에 이릅니다.
변동성을 줄인 대가: 상승 포착률을 변동성으로 나눠 보면

운용보고서는 두 펀드에 대해 'captured X% of the Index's positive return with Y% of its volatility'라는 문장으로 상승 포착률과 변동성을 함께 제시합니다. JEPI는 35%를 포착했고 변동성은 58%였습니다. JEPQ는 75%를 포착했고 변동성은 51%였습니다. 이 기간의 포착률은 펀드 1년 수익률을 지수 1년 수익률로 나눈 값과 같습니다(JEPI 7.77÷22.32≈35%, JEPQ 25.75÷34.38≈75%). JEPI 문단은 'Index'를 ICE BofA 3개월 국채 지수로 정의하지만, 35%는 S&P 500 기준 계산과 일치하므로 여기서는 S&P 500 기준으로 읽었습니다. 두 값을 한 줄로 놓기 위해 포착률을 변동성으로 나눴습니다. 이 나눗셈은 보고서 용어가 아니라 이 글이 만든 비율이며, 업계에서 쓰는 지표가 아닙니다.
계산식: 상승 포착률 ÷ 변동성
| 펀드 | 기준 지수 | 상승 포착률 | 변동성 | 계산 | 결과 |
|---|---|---|---|---|---|
| JEPI | S&P 500 | 35% | 58% | 35 ÷ 58 | 약 0.60 |
| JEPQ | Nasdaq-100 | 75% | 51% | 75 ÷ 51 | 약 1.47 |
저자 해석. 이 한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에서 JEPQ는 변동성을 한 단위 줄이는 동안 지킨 상승이 JEPI보다 많았습니다. 다만 이것은 1년 데이터이고, 각 펀드를 자기 기준 지수와 비교한 결과입니다. 두 펀드의 기준 지수가 다르므로 이 값을 두 펀드 전반의 순위로 읽으면 안 됩니다.
JEPI·JEPQ 격차를 보수로 설명할 수 있나

두 펀드의 총보수는 연 0.35%로 같습니다. 1억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연간 보수는 35만 원입니다. 이 숫자를 위 격차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JEPI의 1년 격차는 14.55%p입니다. 보수 0.35%p는 이 격차의 약 2.4%에 불과합니다. JEPQ의 1년 격차 8.63%p와 비교해도 보수는 약 4% 수준입니다. 따라서 보수는 격차의 대부분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럼 나머지는 무엇인가. 운용보고서 문장을 근거로 보면, JEPI와 JEPQ의 성과 설명에는 다음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 JEPI: 보고서 원문은 "지수 상승분의 35%를 포착했고 변동성은 58%였다"입니다(기준 지수 표기의 모호함은 앞 절 참고). 이 문장도 결과일 뿐입니다. 원인을 분해해 주지는 않습니다.
- JEPI: 정보기술·통신 섹터의 종목 선택이 상대 성과에 불리하게 작용했고, ServiceNow 과중 보유와 Micron 과소 보유가 주요 하락 요인으로 적혀 있습니다.
- JEPQ: "이 펀드는 나스닥100 상승분의 75%를 포착했고 변동성은 51%였다." 같은 보고서에서 Intel과 KLA 과소 보유가 주요 하락 요인으로 적혀 있습니다.
- JEPI와 JEPQ의 포트폴리오 구성표에는 각각 S&P 500 지수(JEPI)와 Nasdaq-100 지수(JEPQ)에 연동된 주식연계증권(Equity-Linked Notes)이 포함된다는 각주가 있습니다.
여기서 해석을 나눠야 합니다. 저자의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JEPI의 1년 수익률(7.77%)은 S&P500(22.32%)의 약 35%였습니다. (앞 절 참고)
판단: 이 차이를 옵션 매도 비용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보고서는 옵션 매도로 인한 상승 제한 금액과 종목 선택·주식연계증권 효과를 따로 분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요인이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이 보고서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두 펀드 모두 주식연계증권이 격차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도 보고서에 근거가 없습니다.
보고서의 포트폴리오 각주는 두 펀드 모두 주식연계증권을 보유한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보고서는 성과 요인으로 종목 선택만 설명하고, 옵션의 효과는 따로 수치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JEPI의 격차를 "커버드콜이라서 상승을 잘랐다"로만 단정하면, 보고서가 말하지 않는 인과를 덧붙이게 됩니다. JEPQ도 보고서에 종목 선택이 성과 요인으로 따로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JEPQ의 격차 역시 옵션 구조와 종목 선택이 섞인 결과이고, 둘의 비중은 보고서가 나눠 주지 않습니다.
분배율과 기준일이 다른 숫자들

JPMorgan 공식 상품 페이지에는 운용보고서와 다른 기준일의 수치가 실려 있습니다. 이 숫자들은 분배 수준을 보여주는 용도이고, 위의 수익률 비교와 섞으면 안 됩니다.
| 항목 | JEPI | JEPQ | 기준일 |
|---|---|---|---|
| 30일 SEC 수익률 | 7.45% | 11.56% | 2026년 9월 30일 |
| 12개월 롤링 배당수익률 | 8.02% | 11.72% | 2026년 10월 8일 |
| NAV | 56.68달러 | 60.91달러 | 2026년 10월 8일 |
| 펀드 자산 | 455.4억 달러 | 444.9억 달러 | 2026년 10월 8일 |
출처는 JPMorgan JEPI 상품 페이지와 JPMorgan JEPQ 상품 페이지입니다.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JEPI 페이지의 Morningstar 순위 표 1년 6.37%는 ETF가 아니라 뮤추얼펀드 share class JEPIX 기준입니다. JEPQ 페이지의 순위 표 1년 19.46%는 JEPQ ETF 기준이지만, 같은 페이지의 NAV 기준 성과표(1년 19.45%)와 0.01%p 차이가 나는 이유는 원자료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두 페이지의 ETF 성과표(NAV 기준, 2026년 9월 30일)는 JEPI 1년 6.62%, JEPQ 1년 19.45%입니다. 운용보고서의 1년 수익률(7.77%, 25.75%)과 숫자가 다른 것은 기준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보고서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이 글은 이 숫자들을 섞지 않습니다.
분배율이 높다는 사실이 곧 성과가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JEPQ의 배당수익률 11.72%는 분배금 수준을 보여줄 뿐, 그 돈이 원금 증가로 이어졌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 투자 성과는 분배금과 NAV 변동을 합쳐서 봐야 하고, 위의 운용보고서 수익률이 그 합계입니다. 분배금 중 일부가 원금 반환 성격인지 여부는 제가 확인한 보고서 범위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투자자 관점에서 세금 확인
배당 원천징수. 미국 상장 ETF에서 나오는 분배금에 대해서는 한·미 조세조약상 원천징수 세율이 적용됩니다. IRS 조세조약표 Table 1에서 한국 행의 일반 배당 원천징수율은 15%입니다. 다만 분배금의 세법상 성격(배당인지 자본이익인지 원금 반환인지)에 따라 국내 과세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도 차익. 해외주식 양도소득에 대해서는 연 250만 원까지 기본공제가 적용됩니다. 근거 조문은 소득세법 제118조의7 제1항입니다. 세율과 신고 방식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글에서 따로 정리했으므로 여기서는 반복하지 않습니다.
두 펀드 모두 미국 상장이라 적용되는 세율 구조는 같습니다. 다만 분배 수준(12개월 롤링 배당수익률 JEPI 8.02%, JEPQ 11.72%)이 달라, 과거 12개월 분배 수준이 유지되고 분배금 전액이 배당으로 과세된다면, 같은 금액을 넣었을 때 JEPQ 쪽 원천징수 금액이 더 클 것입니다. 이 글은 세후 총수익을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상장 대안: 두 상품을 확인했습니다
국내에도 나스닥100을 기초로 한 커버드콜 상품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상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한 두 상품만 소개합니다. 확인하지 못한 상품은 제외했습니다.
-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441680: 기초지수는 Cboe Nasdaq-100 BuyWrite V2 지수(Total Return)이며, 지수 이름대로 Nasdaq-100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는 구조입니다. 상장일은 2022년 9월 22일이고 총보수는 연 0.37%입니다. 출처는 미래에셋 상품 페이지입니다.
-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486290: 기초지수는 NASDAQ100 Daily Covered Call Target Premium 15% 지수이며, 익일 만기 등가격 옵션을 매 영업일 매도하는 구조입니다. 목표 연 프리미엄은 15%입니다. 상장일은 2024년 6월 25일이고 총보수는 연 0.25%입니다. 출처는 미래에셋 상품 페이지입니다.
이 두 상품은 JEPI·JEPQ와 운용 구조가 다릅니다. 특히 486290은 매일 옵션을 갱신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상품의 수익률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았으므로 성과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국내 상장 상품의 세금 처리 방식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비교가 답하지 못하는 것
이 글의 결론은 다음 범위를 넘지 않습니다.
- 기간이 1년 중심입니다. 1년은 시장 방향에 크게 좌우되는 구간입니다. 2025년 7월~2026년 6월처럼 기술주가 강했던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콜옵션 매도가 상승을 제한하는 효과가 커질 수 있지만, 이번 보고서는 그 크기를 따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하락장에서 프리미엄이 완충 역할을 하는지도 일반론일 뿐입니다. 이 글은 하락장 성과를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 운용보고서와 상품 페이지의 기준일이 다릅니다. 운용보고서는 2026년 6월 30일, 상품 페이지는 2026년 9월 30일과 10월 8일 기준입니다. 같은 날짜가 아니므로 분배율과 수익률을 한 줄에 놓고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 JEPI와 JEPQ는 기준 지수가 다릅니다. 두 펀드를 직접 우열 비교하는 것은 애초에 같은 기준이 아닙니다. 그래서 각 펀드를 자기 지수와 비교한 것입니다.
- 확인하지 못한 것: 분배금 중 원금 반환 여부, 주식연계증권이 격차에 준 영향, 국내 상장 상품의 세금 처리.
- 과거 성과는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요약하면, 두 펀드 모두 기초지수 상승을 일정 부분 포기했고, JEPI의 포기 폭이 1년 기준으로 더 큽니다. 그 원인을 옵션 구조 한 가지로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보고서가 분해하지 않은 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세금 상황에 맞춰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 글의 숫자는 아래 출처의 원문에서 가져와 직접 다시 계산했습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출처
- - SEC N-CSR, J.P. Morgan Exchange-Traded Fund Trust, 제출 2026년 9월 8일, 회계연도 2025-07-01~2026-06-30
- - JPMorgan JEPI 상품 페이지 (30일 SEC 수익률 2026-09-30, 12개월 롤링 배당수익률 2026-10-08, NAV 2026-10-08)
- - JPMorgan JEPQ 상품 페이지 (동일 기준)
- - IRS 조세조약표 Table 1 (한국 일반 배당 원천징수율 15%)
- - 소득세법 제118조의7 제1항 (국외자산 양도소득 기본공제 연 250만 원)
- -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품 페이지
- -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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